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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운동 선수를 준비중이거나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어릴적에 잘 관리 되지 않은 부상 부위들이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까지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잔 부상이라도 어릴 때부터 잘 진단하여 치료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 입니다.
본원은 유소년 축구팀 및 운동 팀을 케어해 본 노하우로 개인 뿐 아니라 팀 단위의 케어도 가능합니다.

평발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발 중에서도 발바닥의 아치는 체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완화해 주는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발바닥의 아치가 편평한 평발일 경우에는 대개는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에는 걷거나 뛸 때 발에 피로감과 통증, 굳은 살, 걸음걸이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평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3,249명. 이 중 소아청소년 환자(0-19세)가 10,287명으로 전체의 약 76%나 됩니다.

소아 평발은 대개 치료하지 않고도 상태가 좋아지지만, 심한 평발의 경우엔 치료시기를 놓치면 발의 통증과 굳은살로 인해 보행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평발과 관련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에이준은 오랜 연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습니다.
평발의 원인과 증상
유연성 평발의 원인은 대개는 인대 이완입니다. 다른 관절도 유연한 경우가 적지 않지요. 체중을 딛지 않을 때에는 정상 모양을 유지하던 발의 뼈들이 체중을 딛고 서면 죽 늘어나서 편평하게 무너집니다. 과도한 체중과 불편한 신발, 특히 짧아진 종아리 근육에 의해 굳은 살이 생기고 발과 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 뒤꿈치부터 땅에 닿지 못하고 발바닥으로 철퍼덕하고 걷기도 하고 발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팔자 걸음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오래 걸을 때에만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X자 다리가 심한 경우에는 서거나 걸을 때 발의 안쪽에 가해지는 체중이 더 많아지므로 발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발 내측에 주상골 부골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인구의 5-15% 정도 되는데 이 중에 증상을 일으키는 부주상골 증후군이 있으면 평발에 의해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동반된 경우에도 평발로 인해 발가락이나 발의 통증이나 굳은 살 등의 증상이 더 유발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평발이 척추를 휘게한다든가 성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은 과도합니다. 과학적으로 증거 수준이 높은 연구로 입증된 바도 없으며 의학적인 상식에도 맞지 않습니다. 평발이 다리를 휘게 한다는 주장도 마찬가지이며, 말씀드린대로 다리가 X자로 휜 사람에서 평발이 증상을 더 일으킬 가능성이 클 뿐입니다.
평발의 진단
평발이 유연성인지 강직성인지를 먼저 판단합니다. 간단하게 발끝으로 서게 했을 때 아치가 생기고 발모양이 정상화되면 유연성이고, 그렇지 못하면 신경근육 이상과 관련된 강직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강직성 평발은 뇌성마비를 포함한 신경 근육의 이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에는 진찰을 통해 굳은 살 여부, 종아리 근육의 짧음 여부, 동반된 발과 발가락의 변형, 신경 근육 이상 및 압통 부위 등을 파악합니다. 방사선 촬영과 족저압 측정을 통해 평발의 상태와 동반된 뼈의 이상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데요. 평발일 경우에는 발등에 있는 뼈(거골)와 발 앞쪽에 있는 뼈(제1 중족골) 사이의 각도가 정상보다 커집니다.

선천성 만곡족

Congenital clubfoot이라는 이름은 태어날 때부터 아기 발이 마치 골프채와 비슷한 모양으로 변형되어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원인은 미상이며 무릎 이하 뼈와 근육, 인대 모두의 형성 장애(이형성증)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선천성 발의 기형들
  1. 선천성 기형이라는 말은 태어났을 때 이미 관찰할 수 있는 변형이라는 뜻입니다.
    신경근육질환이나 다른 발달성 질환으로 인해 출생 후 발의 변형이 발생하는 것과 다릅니다
  2. 태어났을 때 볼 수 있는 발의 기형은 중족골 내전증, 선천성 종외반족, 선천성 수직거골, 선천성 경골 후내측 만곡 등 다양합니다.
  3. 이 중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기형도 있고, 어린 나이에 큰 수술이 필요한 기형도 있으며, 고관절 탈구 등 다른 문제가 동반되는 기형도 있기 때문에 꼭 전문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가 쉽고 예후가 좋습니다. 태어나자 마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잘 치료하면 정상에 가까운 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록 발의 크기는 좀 작고 종아리는 정상보다 가늘지만 신발을 잘 신고 잘 걸을 수 있는 발이 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심한 기형으로 더 악화됩니다.

Ponseti 방법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의사가 발 변형을 교정하면서 석고 고정을 합니다. 약 4 - 6회 정도 반복하고 마지막 석고 고정을 3주 시행한 후,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보조기는 첫 3개월은 하루 23시간, 그 이후에는 야간에만 착용하며 3-4세 까지 필요합니다.

무지외반증

엄지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변형을 말하는 무지외반증은, 중년 여성에게 흔하지만 소아청소년기 때부터 심한 변형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많은 경우에는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습니다. 발 볼이 넓고 관절유연성이 있거나 평발이 있는 경우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의 경우 한 번 변형되기 시작하면 조금씩 진행되므로 조기에 치료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구조물이 아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발가락 변형이기에 스스로 진단도 가능하니 늦지않게 치료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변형된 발 모양으로 인해 신발과 지속적으로 마찰이 일어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통증 뿐만 아니라 굳은살 및 피부 궤양과 같은 피부 문제까지 동반될 수 있으니 방치하면 안되겠습니다.
무지외반증이란?
무지외반증일 경우에 변형된 발 모양으로 인해 신발과 지속적으로 마찰이 일어나 엄지발가락 안쪽 튀어나온 곳에 건막류라고 부르는 굳은살이 생기고 통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엄지발가락 끝과 두 번째 발가락 위쪽에 굳은살이 생기고, 발바닥 앞쪽도 특히 두번째 세번째 발가락 밑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아프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발가락은 엄지발가락 위로 올라타거나 밑으로 내려가며 두 발가락 사이가 마찰로 인해 염증이 자주 생기고 아픕니다.
반면에 무지외반증이 있는 소아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은 통증보다는 발 모양과 신발 신기가 불편한 점이 주된 불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지외반증의 치료
무지외반증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지외반증 치료는 신발 신는 데에 문제가 생기거나 통증이 생기면 그때 시작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수술 후 재활

전방십자인대 파열 재건술의 경우, 수술 직후에는 통증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근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어려워요.
결국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재건술 후 재활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실시되어야 하죠.

전방십자인대 파열 재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릎의 기능 한도를 올려주는 것인데요. 무릎 기능을 하는데 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능 회복은 근력과 고유수용감각의 회복으로 이루어지죠. 무릎의 기능 한도가 작으면 쉽게 부상을 당하게 되고 한도가 높아지면 스포츠 활동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부상의 위험도 적어지게 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술 후 재활
이 기간에는 무릎관절의 가동범위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근력을 획득하고 그 후에도 근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재건한 인대에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는 것이죠. 특히 넙다리네갈래근을 강화할 때 보통의 레그 익스텐션과 같은 방법으로 종아리 먼 쪽에 저항을 가하면, 넙다리네갈래근이 수축하면서 재건한 인대를 늘어나게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종아리 몸 쪽에 강한 튜브를 이용하여 저항을 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해요. 쪼한 넓적다리 뒤쪽 근육의 수축은 전방십자인대와 공동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 근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반형 연골판

정상적인 반월형 연골판은 C자 형태이며 안쪽이 칼날처럼 얇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지므로 단면이 삼각형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원반형 연골판은 무릎에서 가장 흔한 선천 기형으로, 연골판이 원형 또는 디스크 형태로 커져있고 단면도 두툼하며 MRI가 명확하게 단면 모양을 보여줍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원반형 연골판은 파열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거나, 무릎에서 덜컥, 뚝 하는 소리​만 납니다. 그러나 파열이 되면 불안정해진 연골판이 전위(이동)되면서 염증이 발생하여 무릎이 아프고 완전히 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개선되지만 기본적인 문제가 이미 발생하면 증상은 반복됩니다. 파열된 상태로 시간이 오래 흐르면, 복잡 파열로진행하기에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위험이 있어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을 권합니다.

휜다리(O다리, X다리)

아이가 서서 다리를 똑바로 모으지 못하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은 붙었으나 양쪽 발목의 복사뼈가 벌어진다면 X자형, 무릎이 붙지 않고 벌어지는 경우를 O자형 휜다리라고 합니다.

어린이 휜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이 가장 중요하고, X-ray 촬영과 함께 드물게는 CT, MRI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뼈의 휘어진 각도와 하지의 축 이동, 성장판 연골의 이상 여부, 그리고 뼈의 꼬임 변형이 동반되어 있는지 여부 등을 명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휜다리 교정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로 성장판이 닫힌 청소년 이후가 되면 뼈의 변형에 의한 휜다리는 교정치료, 운동, 물리치료, 교정기구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절골술이나 외고정기를 이용한 큰 수술을 통하여 교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성장판이 열려있는 나이에서는 나이, 체중, 휜 정도를 감안하여 경과 관찰을 하거나 보조기 사용 등을 통하여 점진적이고 효과적으로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휜 다리를 가진 아이들은 외관상으로 불만족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개 통증이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심한 O자형 또는 X자형으로 휜 다리의 변형은 무릎에 체중이 가중되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관절염 유발과는 상관이 없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의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어떤한 이유로 관절면에 퇴행성/외상성 관절염이 생기면 다리 축의 이상으로 병이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심한 비만인 어린이에서는 성장판에 전달되는 체중의 불균형이 성장판 성장의 불균형으로 이어져 휜다리 변형이 악화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의 곧고 건강한 다리를 위해선, 제 때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상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 증세가 나타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안짱걸음

안짱걸음이란 걸을 때 발끝이 안쪽으로 도는 걸음을 말합니다. 발가락들이 안쪽을 향한다고 해서 내족지 보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팔자걸음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안짱걸음이 심한 아이들은 걷거나 뛰다가 자기 발끼리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앉을 때에는 다리를 W자 또는 M자 형태로 놓기도 합니다.
안짱걸음의 원인
안짱 걸음을 하는 이유는 크게 뼈의 문제와, 근육 인대 등 연부조직의 문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뼈는 허벅지뼈(대퇴골,femur)나 종아리뼈(경골,tibia)가 안으로 꽈배기처럼 꼬여있는 정도가 크면 안짱 걸음을 할 수 있습니다. 태어날 무렵 아이들 허벅지뼈는 평균 40도 정도가 안쪽으로 꼬여있답니다. 이 뼈가 성장판 성장에 의헤 길어지면서 동시에 바깥 방향으로 회전하는데, 이 회전 현상이 좀 천천히 일어나는 아이들은 한동안 안짱걸음을 하는 것입니다.

뼈의 회전은 10세, 혹은 경우에 따라 12세 정도까지도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육이나 인대는 일차적으로 신경이나 근육의 이상 때문에 짧아지거나 경직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지속적으로 안으로 꼬여있는 뼈의 위치 때문에 이차적으로 짧아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많은 경우에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안짱걸음을 합니다. 다리가 꼬인 정도(안짱걸음의 정도)는 뼈의 꼬임과 연부조직 단축의 합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릴 때에는 뼈의 꼬임이 안짱 걸음의 주된 원인입니다. 어릴 때에는 연부조직이 유연하기 때문에 뼈가 꼬여있어도 연부조직은 잘 짧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안짱 걸음은 주로 뼈의 꼬임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꼬인 뼈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풀려가므로 어릴 때에는 원래 더 많이 꼬여있기도 하고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연부조직의 짦아짐이나 불균형이 안짱걸음에 기여하는 부분이 커질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등의 신경근육질환에서는 어린 나이에서부터 두 가지 요소가 다 있습니다. 물론 발이 안쪽으로 휘어있어서(중족골 내전증) 안짱 걸음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판 골절

‘아이는 다치면서 큰다’고 말할 정도로 소아 골절과 같은 안전사고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소아, 청소년들의 뼈는 어른과 달리, 단단한 뼈조직이 아닌 연골 상태로 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소아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인 팔이나 다리뼈의 양쪽 끝부분과 팔꿈치 인접한 부위에는 뼈가 성장하는 성장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판 손상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소아 골절 환자 중 약 20%는 성장판 손상을 동반하므로, 소아 골절에서 중요한 것은 성장판의 손상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 입니다.

뼈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소아 골절은 성장판 손상으로 인한 성장장애를 비롯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다친 팔,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휘어지는 등의 심각한 이차적인 변형이 나타날 위험이 큽니다.

하지만, 소아의 뼈조직은 여린 나뭇가지처럼 탄성이 있어서 완전 골절이 되지 않고 뼈가 휘거나 불완전골절이 일어나는 특성이 있는 데다, x-ray로 검사해도 성장판 부분은 어둡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끔 심각한 성장판 골절인지 모르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X-ray 상에선 성장판 골절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부기가 있다면, CT나 MRI 등 정밀 검사를 비롯, 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성정판 골절과 재형성
소아의 성장판 골절은 처음에 어긋한 뼈를 잘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젠틀하고 효과적으로 해야 합니다. 비수술적으로 한두 번에 맞춰지지 않으면 마취하에 맞추는 경우도 있고, 어떤 유형의 성장판 골절은 아예 처음부터 수술을 통해 맞추는 게 필요하기도 합니다. 뼈를 맞춘 후에도 불안정하면 핀이나 금속판 등으로 고정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골절된 지 7~10일 이상 경과한 후에는 이미 골절 부위가 붙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때 무리하게 뼈를 맞추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물론 수술은 더더욱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손상을 받은 성장판에 추가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골절 부위를 잘 보호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성장판 손상이 크지 않다면 많은 경우에서 아주 드라마틱한 재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성장판 골절의 치료
아이들의 관절에는 뼈를 자라게 하는 얇은 띠 형태의 연골, 바로 성장판이 있습니다. 성장판이 손상을 입게 될 경우 키가 자라지 않거나, 뼈가 변형되는 등의 성장에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판의 손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손상의 형태는 성장판 골절.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소아 골절 중 약 15-30%정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성장판 골절이 발생하였다고 무조건 성장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성장판 골절 중 약 10%가 성장장애를 유발한다고 추정합니다.

성장판 골절 후유증은 X-RAY검사로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통증 등의 증상도 거의 없어 진단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수술시에도 성장판 손상을 최소화해야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로부터 정밀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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