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준? 무슨뜻이지? 라고 물어 보시는 저의 지인분들이 많았습니다.
병원 이름을 짓는데는 보통 오랜시간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는 이 이름을 짓는데에 1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에이준은 다름아닌 저의 두 아이들의 마지막 글자를 따서 지은 병원이름입니다.
이는 모든 환자분들을 뵐 때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 하는 2명의 사람들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고자하는 다짐에서 나온 병원이름입니다.

저는 2013년에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10년차 전문의 입니다.
그 동안 약 5만명의 지역사회의 일반 환자분들을 뵈었고, 운이 좋게도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선정되어 그 활동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 2017년 20세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치의, 2018년에는 러시아월드컵 주치의, 평창 동계올림픽 주치의, 2019년에는 JS cup 주치의, 현재는 u23 주치의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에도 선발되어 많은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위의 프로필들을 구구절절 쓰는 이유는 제가 운이 좋게 쌓아왔던 커리어들을 자랑하여 병원을 선전하려 하는 얇팍한 의도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수많은 일반 환자분들 진료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을 치료하는 활동들을 동시에 해오며 저에게는 신이 내린 축복과도 같이 일반환자분들과 엘리트 운동선수를 잘 진료할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환자군이 저에게 오셔도 공감을 하며 진료를 볼 수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에이준이 가진 최대의 장점은 바로 이러한부분입니다

치료를 잘하려면 훌륭한 인프라가 필수라는 인식하에 약 250평이 넘는 넓은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치료실만 120평이 넘는 공간으로 모든 분야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병원을 시작함에 있어 수술도 가능한 병원을 만들고자 하였던 순간도 있었으나 저는 제가 가장 잘 할수있는 비수술적 치료. 즉 보존적 치료 한 우물을 파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말은 거창합니다. 환자들로 하여금 수술을 안해도 뭐든 다 나을 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말 같아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수술을 반드시 해야만 좋아질수 있는 질환군, 환자군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런 환자군들에게 비수술적 치료라는 말로 마치 수술 없이도 현혹하는 병원들을 저는 싫어합니다.
그래서 에이준에서는 비수술 치료로 할 수 있는 것만 하는것이 저의 명확한 철학입니다.

지난 날 제 병원을 운영하며 생긴 스킬적인 부분과 환자분들께 편안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접목하여 에이준 재활의학과에서 한 차원 높은 진료를 할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원장 윤영권